2024-07-16 03:04
우리 담임이 학기 중에 병가를 냈다
=높은 확률로 학급 내 도저히 감당 안되는 학생이 있거나, 아니면 담임이 진짜 중병에 걸렸다.
=아주 낮은 확률로 담임이 이상한 사람이다
현 초등학교 상황에서 하루라도 병가를 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면,
이렇게까지 공교육이 무너져 있다는 걸 모르기 때문이겠지만.
처벌받아야 할 아이가 처벌받지 못하고
보호받아야 할 아이가 보호받지 못하고
목소리 큰 민원인에게 학교가 흔들리고
그런 일들이 누적이 되어
이제는 버티고 버티던 교사도 작년 일로 놓아버렸다는 것을.
교사에게 꿀팁으로 돌아다니는 이야기.
문제있는 아이나 부모가 있으면 얼른 도망쳐라.
나처럼 병 얻고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