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05:09
스레드를 시작하며..
아는 지인 변호사님이 스레드를 시작했다고, 간단히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되는 인스타 친구뻘 앱이라고 소개해줬어.
뭔가를 시작하는걸, 젊었을 땐(지금도 젊지만) 스스럼없이 도전했던거 같은데..
점점 변화에 망설여지는건 왜일까..
일단 인스타가 내 개인적인 삶, 엄마로서의 모습이라면, 스레드는 내 커리어로서의 삶으로 양분해서 시작하려고 해.
난 할줄 아는게 중국어뿐이야.
중문과를 나왔고, 프로젝트 통역을 했고
중국어 교재를 쓰고, 주민센터나 중고등학교에서 10년 동안 5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한 연령을 가르쳤어.
주위에서 중국어나 중국문화에 관심을 보이면 반가워하니, 나더러 중국인이냐고 묻더라?ㅎㅎㅎ
오랜기간 겪어본건 아니지만, 상하이 유학시절이나 내가 만나는 중국인은 다 좋았어서, 중국인에 대한 호감이 너무 많아.
우리나라 60년대 오지랖 넓은 순수한 인상이랄까?
어떤식으로 나의 전공인 중국어와 스레드를 결합시킬지 고민이야. 궁금한거 있어? 배우고 싶은 중국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