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01:38
아이와 실랑이가 있을때,
"엄마 미워!" 라는 말을 들으면
"응~그래 미워해도되" 라고 했었는데
그러면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지곤 했다.
어제도
"엄마 미워!" 라고 하길래
"OO이가 엄마를 미워해도, 엄마는 OO이를 사랑해!"
물론, 나도 감정이 격해진 상태라
다정다감한 말투는 아니었지만,
너가 아무리 엄마를 미워해도,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해!!!
아이가 순간 놀라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나도 엄마 사랑해..."
같은날 저녁,
공부시키다가 내가 잔소리를 좀 했더니
우리아이가 하는 말,
"엄마가 나를 혼내켜도,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