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01:48
오죽하면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봤다
부모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해서 상담을 시도해 보기 위해서였다
담임 선생님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말이 안 통하는 엄마니까 그냥 참으라고 했다 자기는 심리상담 대학원도 졸업했다면서..
2분기 수강신청은 기존 학생 우선이라서 미리 문자 접수를 받고 정원에 모자란 인원만 수강신청을 받아 추첨하는 구조였는데 그 아이가 신청기간에 신청을 안 했다
와..살 것 같았다
그런데 신규 수강신청까지 다 끝난 다음에 그 아이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이를 받아달라고..
접수가 끝난 후 인원은 21명
학교 규칙은 1명더 받을 수 있었지만 난 인원이 다 찼다고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 아이를 받으면 나도 그렇지만 같이 수강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기 때문이었다
그 엄마는 기존 수강생 먼저 아니냐고 따졌다
문자로 신청 기간 말씀드렸지 않냐고 했더니 1명 더 받을 수 있지 않냐고 했다
그래서 아이가 차분한 아이 같으면 학교에 사정해서 받을 수 있겠지만 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