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08:29
시작은 과호흡증상이었어
그러더니 연축성발성장애,근긴장성발성장애로 심각해졌어
그냥 목소리가 안나와
호흡도 안되고 소리도안나오고
소리를 어렵게내다보면
쥐어짜는소리 울부짖는소리 흐느끼는소리가 나와
작년 엄청 심각했어
여보세요가 안나와서 전화도 받을수가 없었어
병원가도 치료가안되고 약을먹어도 소용이없었어
올해초 나아지지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힘들었어
평생 말못하는채로 살아야하나
진짜할수있는게 없다 싶었어
어제도 드문드문 여전히 소리는 끊기고 안나왔어
그런데 오늘 완전히 나은건아닌데
나아지고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씩 더 괜찮아졌음 좋겠어
내일 또 더 안좋아질수도 있겠지
하지만 오늘이 변곡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봐
너무나 당연한 말하기가
이렇게 소중한거였다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