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12:16
건강을 많이 잃었다. 5분만 뛰어도 숨이 차고, 가슴이 통증이 느껴지고. 어떤 날은 관절염, 통풍으로 인해 걷지도 못하는 날도 있다. 원래 이렇게 살아왔으면 모르겠는데, 30년동안 운동능력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있게 살아왔는데. 지금은 운동신경만 남고, 능력은 아예 사라졌다. 무거운 몸을 끌고 가는 것은, 가벼운 몸으로 달릴 때와는 느낌 자체가 달랐다. 그러다보니 달리는 자세도 엉성해지고. 아픈 곳, 힘든 곳이 많다보니 달릴 때 점점 몸이 움츠러든다. 새로 시작한 테니스와 식단관리가 이 지옥을 탈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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