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1:33
둘째는 뭘 해도 귀엽다. 이미 한 번 겪어 봤던 일들이라 이미 마음이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있기 때문일까. 성별이 다른 남자아이라는 단순함 때문일까. 스스로 옷을 갈아입는 만 6세가 되었는데, 잠옷 반바지를 입은채 외출 바지를 입는 건 종종 있었던 일이다. 오늘 아침 나도 외출 준비에 한창이라 아이에게 “잠옷”을 꼭 다 벗고 입으라고 했다. 그리고 뒤이어 들리는 소리. -아들 : 앗 팬티를 안 입었잖아!! 그냥 옷을 “다 벗고“ 바지 입던 중에 알아챈거. 유치원이 아닌 집에서 안 게 어디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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