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09:22
프랑스엔 뭔가 다른 삶이 있을줄 알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행복한 사람들이 가득할줄 알았는데 이곳 사람들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고 난 후, 역시 파라다이스는 없구나 하는 실망과 우울이 몰려왔다. 생각만 해도 머리아픈 심각한 사회문제와 타락한 정치인들, 그로인해 매일 불평을 쏟아내며 한숨쉬는 사람들 계속되는 관계의 실패로 좌절한 사람들 병마와 싸우며 고통받는 사람들 끊임없는 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 반려자와의 이혼, 사별로 인해 외로운 사람들 돈돈돈 재정적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마약, 섹스파티, 하루죙일 폰만 붙들고 사는 안타까운 청소년들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으로 삶이 아주 지긋지긋한 사람들 이 나라가 너무 싫고 인생이 지겨워서 떠나고 싶지만 쉽게 떠날수도 없는 사람들... 인생이라는 무게 앞에선 결국 똑같은 모습의 사람들. 하루하루 이어지는 지겹고 고단한 여정에서도 어떻게든 나아가게하는 삶의 동기를 찾아야만 하는것이 마치 형벌처럼 느껴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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