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01:54
마음들여다보기
사실 불안함이 높다는 건 병원의 검사로 알게 된 사실이다.
나는 우울감이 좀 높은 줄 알았는데 불안감이 상당히 많이 높은 상태였고 강박 상태도 보인다 했다. 그곳에서 약을 점차 높였다 줄여나갔다.
이사를 와서 너무 바빠 약을 3주를 못 먹은 게 화근이었다. 엄청 심한 불면증이 찾아와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여전히 불안감이 제일 높았고 강박 우울감이 있었다. 다시 약을 증량 + 추가가 됐다.
내가 무슨 강박? 했지만 강박과 비슷한 말이
집착일까..? 요새 남편에게 별거 아닌 일로 서운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것은 남편에 대한 집착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혼 초 직장을 관두도 집에서 쉬는 기간이
있었는데 6개월 쯤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는 걸 떠올렸다. 남편이 퇴근 후 힘들어 나에게 관심이 덜 할 때, 내 전화를 받지 않았을 때(꼴랑 두 통 했는데..) 등등 그 때도 이렇게 감정기복이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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