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15:17
[어떤 손님 이야기 1-End]
사람은 각자 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다 각기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에
김밥 1줄만 주문하셔도 된다.
외부 음식물을 가져오셔서 좀 드셔도 된다.
오랜시간동안 앉아서 우리 직원들에게
물을 갖다 주라고 요청하셔도 된다.
그리고 맥주 무료 이벤트 종료를 왜 자신에게 고지하지 않았냐고
고객 입장에선 그 또한 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당연히 누려할 권리를 빼앗긴것처럼
우리를 대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 걸까.
이번 한 번의 일로 인해서, 우리가 고객분들을 대하는 생각과 방향, 가치관을 바꿀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좋은 사람, 좋은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힘든건 사실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