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09:09
가끔 이 나라가 하나의 무속국가같다.
미신은 대체로 그때 당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생긴 관습같은게 많다.
특히 장례식 관련된 미신이 그렇다.
나장례식장에 다녀오면 소금을 뿌리라던가 어딜 들러야 잡귀가 들러붙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서 혹시 모를 전염병의 감염 위험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게 다 알려진 지금도 결혼 전이라 장례식을 못가느니 하는걸 보면 (특히 젊은 사람이) 솔직히 좀 한심해보인다.
아무튼 경사는 못 챙겨도 조사는 꼭 챙기는게 좋다. 기쁜건 기쁜 것 자체로도 좋은 일이지만 슬픔은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편이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