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11:18
아내가 큰애랑 놀러나가서 혼자 집에서 쌍둥이(태어난지 한달) 샤워 시키느라 나도 나체였는데 (젖는거 싫어서 항상 다 벗음) 장모(일본인)가 벨도 안누르고 그냥 집으로 들어오더라.. 개놀라서 지금 다 벗고 있으니까 빨리 나가시라고 왜 벨도 안누르고 들어오시냐 하는데 뭐 도와줄까 하면서 빨리 안나가시는거야.. 원래 아내가 결혼 전부터 산 아파트에 들어와서 사는 거라 장모도 키를 갖고 있긴한데 .. 아니 상식적으로 결혼한 딸 집에 들어오면서 벨은 눌러야하는 거 아닌가?
다음부터 나 혼자 있을 때는 집에 오지 않겠다고 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그게 아니라 키를 갖고 있다는 것과 벨을 누르고 왔다는 것을 알린 후에 들어오는 거라 생각하는데..
비슷한 경우 겪은 쓰친이나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줄 쓰친이 있나..? ㅠㅠ
자세한 경위는 안쓰긴 했는데 일어난 상황만 설명하면 이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