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16:24
많이들 그렇겠지만
나도 결혼하고 남편따라서 미국에 왔어.
전에 미국에 잠깐 여행 왔다 가면서
이렇게나 넓고 푸른 땅에서 살면 참 좋겠단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8년이란 시간동안
진짜 살게 될 줄은 몰랐네.
남편은 교포 2세 인데
LA에 살다가 부모님 사업 이전으로 테네시로 옮기게 되었고,
요즘도 부모님 하시던 곡식 수입 + 자기 비즈니스도 차려서 열심히 살고 있지.
내 인스타 보면 여행을 참 많이 다녔는데,
그 이유가..
남편 출장갈 때 따라가면
한 주가 멀다 하고 나돌아 다닐 수 있지.
그 말은,
그만큼 나도 혼자 지내는 날이 많다는 거야.
예전엔 이렇게 까지 바쁘지 않았는데
점점 일이 커지니 나가있는 시간도 많아지네?
남편은 2주동안 출장 나가 있는데
왜 그런걸까
있으면 거슬리고 없으면 허전하고 ㅋㅋ
남편이란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