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운동? 그건 바로, 조정, crew club 몇년전만 해도, 우리 애가 크루한다고 하면, 그거 해서 뭐해? 그랬을텐데,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아주 반가왔다. 풋볼, 농구, 배구, 야구, 르크로스 같은 소위 인기종목은 경쟁도 치열할 뿐만 아니고 훈련과정에서 애들 몸이 망가질 정도로 무리를 하는 경향도 있어서 그런 거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하던 차였다. 로잉은 참 좋은 운동이라 생각한다. 집에서 로잉머신으로 자주하는데 실제 보트를 타고 하면 어떨까 막연하게 상상만 했는데 얘는 이제 실제로 하게 된다. 이게 본인 운동능력 뿐만 아니고, 팀웍이 매우 중요한 종목이 되어서 우리 애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야, 부럽다야~~ 공부 못해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70년대에 TV에서 최불암아저씨가 하던 이 광고 기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