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서 처음 일한곳이 봉재공장이었다. 영어 배운다고 ESL 클래스 다니다가 어차피 난 공부머리가 아니니 때려치고 미국선 기술이 최고니까 이걸 배워서 돈을 벌어야겠다 싶었지..근데 손재주가 메주였던걸 간과한 탓에 한 달만에 잘렸다..ㅋㅋ
다음엔 세탁소에 취직.. 옷이 들어오면 종류대로 정리해 테그를 붙이고 인보이스를 만드는 일이었는데 맨날 숫자를 잘못 세서 실수를 하는거다..미안해서 두 달 정도 일하다 관둠..
나는 옷이랑은 인연이 없나보다 싶어 그 담엔 중국집 케셔를 했는데 그건 좀 잘 했던것 같아 난 먹는거랑 궁합이 맞구나 했음..그걸 한 6개월 했는데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게 싫어서 관두고 낮에 일하는 샌드위치 샵에 취직해 한 2년간 일했는데 그때 영어를 많이 배웠음.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림. 내 영어는 그야말로 생존영어..
너무 길어지니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