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혼자 그림책을 만들었어.
스토리 구상하고 아이패드로 그림그리고
표지 만들고 인디자인하고 전자책 등록까지!
하루 평균 3시간 자면서
완전히 빠져있었던 것 같아.
나의 열정이 담긴 이 책이
다른 이의 책장에 꽂혀 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했기에
소량 제작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
많은 수량을 제작할 수 없어서
한 권당 금액이 높아졌지만,
이 책을 구매하시면 책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에 투자해주시는 거라고 말씀드리며
홈페이지에 책을 올렸지.
그때 많은 분들이 응원의 말을 전해주면서
책을 구매해주셨고, 이제 몇 권 남지 않았어.
어제 단골 카페 사장님께서
책을 주문해주셨어.
오랜만에 그때 설렘의 떠올라 글 써본다:-)
책을 만든 후 바뀐 점이 있다면
스스로를 글쓰고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정의했어.
그리고 계속 이어나가는 중이야-
아직 이야기할 순 없지만 성과도 있어!
올 한해가 가기 전 또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려고 해.
응원해주면 좋겠다🫶🏻
그림책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