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22:31
어제 밤 늙은 강아지가 너무 갑자기 그냥 자듯이 가버렸어. 우리 카페가 12년 됐고 밀크가 13살. 공사할때부터 지금까지 12년을 매일 출퇴근하며 우리와 손님들과 함께해줬는데,, 올해 부쩍 늙었구나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다니, 밀크가 없는 우리 가족, 카페로이는 상상할 수도 없는데.... 당장 이따가 보내주러 가야하는데,, 어제부터 정말 너무 바쁜날이거든 정말 눈물 날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나의 위로였는데,,, 이제 어떻게 일하지 너무 울어서 안면근육이 마비될 지경이야 밀크야 밀크야 밀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