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00:20
일하다보면 참 안타까운 케이스들을 많이 보게된다. STEMI 전조증상이 있었음에도, 본인이 기저질환이 있었음에도, 응급실에 오는 걸 너무 지체한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가 하는 스텐트 시술로 생명은 건지지만 사실 우리야 스텐트 넣어서 중환자실 보내면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니까.. 미국의 의료보험이란게... 주치의 예약을 잡는데만도 한두달은 기본이고 아파서 응급실에 오기에도 CO-PAY가 부담스러운 경우도 많아서 더 안타깝다 오밤중에 STEMI 콜 받고 뛰어나가면서 신을 믿지도 않는 나는 늘 기도한다. 환자가 자기 증상을 빨리 자각하고 온 거기를, 심장동맥 막힌곳이 간단하게 뚫을 수 있는 곳이기를, 뚫는 동안 환자가 잘 버텨주기를, 뚫고나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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