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01:24
우리남편은 내가 복싱하는거 모델하는거 다 좋아하지 않아 못하게 하지는 않고 그냥 지켜보는 정도
내가 자격증따고 모델 대회 결선 되었을때도 축하한마디 안하더라 ~~ 농담인지는 몰라도 가문의 수치라는 말까지 했어 급또 우울하네 ㅡㅡ
난 결혼후 1년 직장생활하다가 임신으로 가정주부 경단녀로 아이들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양가도움없이 육아하고 둘째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시간이 나서 운동시작했고 2년정도 후에 프로도 따고 몸도 많이 달라졌어 ~~
복싱도 모델일도 본인이 생각했일때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안해서 인지 ~~ 나도 남편하고 공유하고 싶은데 쉽지않네 ~ 난 남편이 말하는말 최대한 들어주려 노력하는데 그렇게 안느껴지나?? 여튼 다른사람들과는 많이 달라 꼰대느낌도 나고 올드하고 가부장적이고 여자는 집안일 아이들 케어 잘하고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사는게 본인은 우선이야 나도 가정이 당연히 우선이고 모든일은 그 범위내에서 최대한 움직이고 있어 ~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너무 투머치라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