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06:25
대학병원 3교대 간호사의 고충
(동생입장에서 언니를 보는거라 팔은 안으로 굽음,
안쓰러움에서 비롯된 주관적인 견해임)
✅️ 아픈 사람들 상대해야함
✅️ 밥 못먹고 일함(화장실? 제때 못감)
✅️ 3교대 순환 잠 못자고 출근하는 일 빈번...
✅️ 태움
평범한 사람도 몸살만 나도 예민해지고 짜증이 느는데 아픈 사람들은 원해서든 아니든 예민해질수 밖에 없는데, 수술해주는 "의사선생님"이 아니라 근처에 있는 간호사한테 뭐라하는 경우가 많음( 아닌분도 많지 다만, 상대적으로 자주 못마주치는 의사보다는 간호사한테 그 불만을 토로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또, 모두가 예민하니까 갈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호르몬 박살나서 여러병 갖고 살면서도
책임감 하나로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고, 악화되면 같이 속상하고 치료되면 같이 좋아하더라
대학병원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는 언니를 보면서
직업의식 없이는 절대 못할 일이라 생각이들어
처우개선이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담아 글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