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루나는 한국에서 구조됐어. 다음 달이면 입양한지 1년인데 처음 왔을 때의 눈빛과 현재의 눈빛이 완전 다르지?
2023년 6월쯤 남양주 강아지공장 밀집촌에서 여러 단체의 협조로 구조된 강아지들 중 하나. 종견으로 임신 상태였으나 3kg 밖에 안 나갔어. 실제로 루나를 보고 나서 외면할 수가 없어 입양했어.
루나를 만나기 전에는 펫샵의 강아지들이 어디서 오는지 몰랐어. 사람의 손으로 강제 임신과 출산을 하는 어미견에게서 젖도 떼기 전에 분리 당한 새끼 강아지들이 펫샵으로 가더라. 그리고 쇼윈도에 전시되어 스트레스에 노출돼.
개는 산책 시 후각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사회생활을 해. 인간과 눈을 맞추며 상호작용을 하고. 부드럽고 푹신한 곳을 좋아하고 맛있는 건 기가 막히게 알지. 주인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한 동물이고.
사지 말고 입양한다면 전혀 새로운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거야. 얼마나 장하고 기특한지.. 내가 직접 겪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