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11:31
외롭긴 하지만
이제 남이 되버린 전남편이 그리운건 없다.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않아서 이상할 정도.
다만 마음이 쓰린건 아이들이 정상적인 가정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나 밖에 없다는것이,
그리고 이혼가정에서 자랐다는 부정할수 없는
사실을 줬다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플 뿐,
그외에 선택에서는 단 하나도 아쉬운것이
없다. 그 정도였던거다. 그 남자는 나에게..
나를 독립적으로 살아갈수 있게 혹독히
단련시켜준것과 아이들을 낳았다는것 두가지가
딱 고마울 따름이네.
바라는건 그저 제때 양육비 지급해주고
아이들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 뿐.
그외에 그사람이 뭘하고 살던 아무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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