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12:14
작년 겨울 나 혼자 7살, 4살인 애 둘을 데리고 처음 부산에 갔어.
나는 혼자 애 둘 데리고 부산이 처음이라 약간 무서워서(?) 미아방지손목끈도 사고 갔단 말이야.
KTX타고 부산역에 내려서 부산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
부산지하철로 이동하는 내내~
부산 분들은 젊은이고 할머니할아버지 분들이고
아이들에게 자리 양보 왜 이렇게 잘해주시는거야...??
그리고 너무 따뜻하게 말 걸어주시고☺️
미아방지손목끈 한번도 안씀🤣
가장 생각나는 건 젊은 여자분께서 자리 양보해주시는데 내가 좀 죄송해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했거든
그랬더니 나한테 하시는 말
“저도 괜찮아요^^”
와 ㅋㅋㅋㅋㅋ 진짜 부산은 쎈 동네(?)다라는 걸 느꼈음
감사한 마음으로 애들 자리에 잘 앉혔어 ㅎㅎ
암튼 이 이후로 부산은 따뜻한 동네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어........🩵🫶🏻🩵🫶🏻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