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20:39
뚜쟁이킴.
@uofm2019cho님의 권유로 나의 소개팅 주선 경험에 대해서 써보겠다. 내가 발이 넓은 것은 아닌데... 사람들 연결해주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한 7-8년에 걸쳐 50+번 이상의 한국인 소개팅 및 10번 이상의 미국/한국, 미국/미국, 타국가 만남을 주선했다. 고백하자면 이 숫자가 좀 과장되었는데 한 친구넘에게 11번의 소개팅을 시켜줬기 때문이다. (나중에 7살 차이랑 결혼). 지금은 에너지도 없고 멘붕오는 상황이 많아서 폐업. 전적으로는 세커플 결혼 한커플 이혼... 전적이 한때 3/20이였는데 지금은 타율이 좋지 못하다...ㅠㅠ
1. 비유학생/유학생 소개팅.
남자는 중앙대학교 졸업생 키와 얼굴은 그럭저럭 스펙이 좋고 남성미가 강한 스타일. 여자는 미국 명문대 졸업생에 남자와 차이는 3살. 나는 둘다 친구.
처음 시작은 매우 흥미로웠다. 소개팅 도중 화장실에 간사이 여자가 전화를 했고 나중에 그 후에 남자도 전화를 해서 빠른 호감을 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