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10:19
자발적퇴사하면서 실업급여를 요구하는 글을 봤다. 지적을 했더니 나보고 사회생활못하는 사람이라고 비꼬는 사람도 있다. 실업급여를 퇴직후 일종의 보너스로 생각하는것 같다. 실업급여는 본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하지만 취지와는 다르게,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근로자들조차 실업급여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는 사업주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안겨준다.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면, 사업주는 냉혹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는 사업주가 고객이나 직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다. 특히 작은 사업장일수록 이러한 도덕적 압박은 더욱 크게 작용하며, 사내 분위기가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심지어 사장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것도 봤다. 반면,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돕게 되면, 이후 발생할 법적 문제와 그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실업급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안된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