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11:13
오늘은 병원치료를 받는데 모처럼 일때문에 엮이게 된 한 부부를 병원에서 만나게 되어 커피도 한잔 할겸 병원 앞 까페에 잠시 앉아서 수다를 떨었다
얘기를 하던중 남편녀석이
"형은 바디프로필 어떻게 생각해요?"
라며 의도있는거 같은 질문을 하길래
0.03초 제수씨의 얼굴보고
"본인이 여건되면 하는거지 뭐~"
"아니 그거 찍어서 인스타 올리는건요? 아니 얘가 운동을 하는데 바프반? 그런거 들어가서 하고 사진찍어서 올린데요..형 그게 이해가 되요?"
그러자 제수씨가 역시 발끈하며
"아니 그냥 프로필사진이랑 다를게 없다니깐? 미술작품 같은거 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왜 그래?" 라고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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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마무리 지어줬다.
그러자 제수씨는 "오빤 언제까지 그렇게 얄미울꺼에요?" 라며 칭찬해줬다
ㅋㅋ남편녀석은 입꼬리가 씰룩데며 웃음을 참는게 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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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이 보는게 신경쓰여서 그런거면 너도 다른사람들껄 보는걸 제수씨도 허락하겠지 ㅋㅋ
그러니 경건한 마음으로 보도록 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