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12:35
“영어학원 원장으로서 솔직히 나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어.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 시험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오거나, 발표할 때 조금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놀랐지. ‘내가 이렇게 가르치는데, 우리 아이들은 왜 더 잘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더라고. 😔
처음엔 이런 생각들이 내 마음을 무겁게 했어. ‘내가 뭘 더 해줘야 하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나아질까?’ 고민도 많이 했지. 그런데 교육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아이들의 성장은 모두 다르게 이루어진다는 걸 점점 깨닫게 되었어. 아이들은 각자 고유한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고, 그것이 바로 그 아이들의 개성이고 강점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