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15:11
여름의 끝자락으로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가 지고 나면 나름 선선한 바람이 불더군요.
피부로 느껴지는 온도감에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도 지나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여름처럼 모든 것이 유한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에 끝이 있기에, 소중한 이들과 함께한 순간순간이 더더욱 소중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순간을 더 깊이 느껴야 합니다. 이 모든 순간들이 마음 속에 영원하도록 말이죠.
그리고 순간에 충실했다면 끝이 났다면 미련없이 털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순간이 끝나더라도 우리는 버틸 수 있습니다.
지금 소중한 순간을 맞으신 모든 분들이 순간을 오롯이 즐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에 다다른 분들이 너무 힘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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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속에 스며든 여운. 그 순간을 사진에 담기를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