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17:22
디저트는 평생 연구해야 한다.
일본에 있을 땐 품목 하나에 겨우 익숙해지면
바로 새로운 걸 배우고 시험 준비를 해야했어서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졸업하고 연구하다 보니
그동안의 과정이 전부 재미를 느끼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이젠 내가 만들고 싶은 맛을 바로 생각해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고 좋다.
평생 원하는 맛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건
나로서 매우 큰 장점임.
과정, 배움에 절대 쓸데없는 건 없다.
고통 뒤에 재미가 따라오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