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00:40
지금 우리 시부모님께서 시드니에 오셨거든?
우리 아들 100일 겸사겸사 하셔서 오셨는데, 이번엔 너무 짧게 있다가 가셔,,, 2주 정도밖에 안계시는데 벌써 다음주면 가신단 말야..
근데 지금 다음주에 보내드릴 생각 하니 벌써 마음이 섭섭하고 외롭고 눈물이나 😔
그동안 나와 남편 아들 강아지까지 넷이서 으쌰으쌰 외롭지 않게 잘 살아 왔다고 생각 했었는데,
시부모님 오셔서 아침마다 밤마다 수다 떨면서 복작복작하게 지내다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신다 생각하니 왜 이렇게 눈물나고 외로운지,, 😢😢😢
아기 낳고 더 가족의 품이 그리웠나봐, 우리 친정 부모님도 너무 보고 싶고 그렇다아,,,
시부모님 여기 계시는 동안 이 시간이 후회되지 않게 더 잘 모셔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나처럼 외국 살면서 애기 낳고 이따금씩 외로운 사람들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