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01:43
팡이야 안녕, 그 곳에서는 안아프고 잘지내고 있지?
우리 함께한 8년동안 너를 만나서 우리 가족으로 살아줘서 너무 고마웠어 아깽이부터 같이 자라온 너를 생각하면 나한테는 아직도 아기고양이같아 말도 못하는 너가 아파서 숨만 쉬고 있을 때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기만하더라고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줄걸 후회만해 이렇게 갑자기 갈 줄 알았으면 좋아하는 간식 더 많이 줄걸 많이 아프기 전에 돌아볼걸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소홀했던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파 그래도 더 좋은 곳으로 간거라고 생각할게 거기가서 루이랑 만나서 둘이 행복하게 둘다 아프지말고 잘지내 그리고 내 꿈에 꼭 나와줘 아직도 이름부르면 달려올거같고 집에오면 마중나올 것 같은 나의 아기고양이
다시 태어나면 그때는 꼭 아프지말고 오래 오래 살자 그때도 우리 가족으로 만나자 약속해 우리 가족에게 채아를 선물로 남겨주고 떠난거라고 생각할게 우리 언젠가 다시 꼭 만나자 사랑해 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