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사가 말아주는 맥주 이야기. 에일과 라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다보니 라거와 에일에 대한 구분은 해. 그런데 다들 많이 하는 오해가 향이 없으면 라거 향 있으면 에일이라 생각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려. 나도 처음 맥린이 시절 레드락이라는 맥주를 에일로 알고 있었어. 맛이랑 향이 카스보다 강하다보니 에일로 알고있었지만, 알고보니 엠버라거라고 라거 스타일의 맥주야. 결국 에일 라거를 가르는 큰 차이는 어떤 효모로 발효하냐의 차이이고, 에일효모는 발효과정에서 에스테르를 많이 내고 라거효모는 적게내다보니 향으로 대부분 기준을 잡은거 같아. 하지만 맥주의 풍미는 맥아,홉,효모 이 3가지 재료의 작용이기에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 알아두면 좋아!. *에스테르 :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향기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