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사계.
아들이 4세때였다.
하루는 음악을 잘 모르는 아들이 들으면 과연 계절을 맞출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한 번 들려줘봤다.
“이 음악이 계절을 표현한 음악이래. 한 번 들어보고 어느 계절을 표현한건지 맞춰봐.”
겨울을 틀어줬다.
“겨울!”
여름을 틀어줬다.
“여름!”
봄을 틀어줬다.
“봄!”
가을을 틀어줬다.
“봄!”
맞출때 굉장히 신기했다.
나는 사계를 처음들었을때 느낌도 안왔는데 말이지.
비발디가 굉장한 사람이긴 한것같다.
아이가 저렇게 느끼는 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