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물하는 마음 나도 종종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책 선물을 받기도 하는데 책은 참 까다로운 선물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책을 선물하는 입장에서는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리라, 내가 느낀 점을 함께 공감하게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취향을 정말 많이 타는 선물인 것이다. 선물을 하고 상대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더 난감해지기도 한다. 괜한 오지랍을 부렸나해서 전전긍긍하게 되기도 하고. 책을 선물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차라리 서점 상품권을 주는게 더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