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11:04
제가 나고 자란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는 동안 전도사님도 또래도 없어서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등 다른 교회에서는 당연하게 하는 활동들에 대한 동경이 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태어났을 때부터 이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신앙 생활을 하면서 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신앙인으로서의 고민을 저보다 저희 부모님과 더 가까운 교회 어른들과는 쉽게 나눌 수 없었습니다. 연령적으로 좀 더 가까운 전도사님이나 부목사님, 같은 또래의 선배들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청년'의 끝자락에서 온라인 청년부를 알게 되었고, 나에 대한 기대가 없는, 온전히 나를 나로 봐주는 사람들과 신앙인으로서의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말씀을 나누고 함께 믿음 생활을 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온라인청년부 함께하게 된 한 청년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