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19:53
아빠 소개로 결혼한 딸이 이혼한다고 하니 자책을 하시더라. 아빠 탓이 아닌데 ...
하루는. 아빠가 시부모님을 찾아가서 도대체 왜 내 딸한테 그렇게까지 했냐~ 이유나 묻자! 서로 말이 다르니 삼자대면을 하자고 했지.
그래서 친정집으로 두 분이 오셨어.
그 자리에서 친정엄마도 그간 할 말을 하시며 어떤 부분이 못할 말이며 실수냐고 물으니 두 분 다 별말을 안 하시더라? 나도 울먹이면서 내 할 말을 했어. 그리고 남편을 불러 이혼은 하되 아이 아빠니 조리원에서 보내는 시간까지는 함께하기로 하고 신혼집으로 가있는데
시누한테 전화가 왔어.
시누: 땡땡이(남편) 네 인생이니까 네 맘대로 하는데 엄마가 많이 울었다. 잘잘못을 떠나서 어른한테 소리지르고 대들면 안 되지. 엄마가 가슴치고 울더라. 아랫사람이 사과하라 해라.
남편이 나한테 통화 내용을 전달하더라
뭔 소리야~ 부모님 다 계셨고 후엔 남편도 왔었는데 나 소리 지르고 대든 적 없단 말이야.
끝까지 사람 뒤통수를 내려찍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