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23:50
피로 사회는 매우 얇다. 어린왕자나 시집 정도 느낌이다. 지난 겨울, 두 달 동안 피로 사회를 읽었다. 이해가 안되어서 같은 페이지를 수 차례 다시 읽고, 읽다가 머리가 아파서 쉬고 하다보니 그랬다. 멋진 글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아리송한 부분이 많았다. 피로 사회가 니체 철학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글을 읽었다. 니체 저서를 세 권 읽었고, 생각이 좀 더 쌓였다. 다시 피로 사회를 읽었다. 이번에는 일주일이 걸렸다. 저자가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를 하는지 이제는 조금 알둣했다. 나는 니체가 좋다. 힘이 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보다 분명한 방식을 제시한다. 피로 사회를 다시 읽으며 니체가 좀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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