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달이 뜨면 윈스턴 처칠이 영국의 수상이기도 했지만 노벨상을 받은 작가이고 아마추어 화가였던 것 알아? 안젤리나 졸리가 그의 그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고 하더라. 엄청난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집이 아니라 궁전에서 태어났어) 편안한 삶만 살았던 건 아니더라고. 좌절하고 실패하고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죽을 뻔한 상황도 있었고 말야.. 엄청난 전쟁광이었을지도 몰라. 그런데 그가 없었다면 히틀러가 바라는 세상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단 한 사람의 굳은 의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소름돋더라. 아무리 달나라로 로켓을 보내는 세상이지만, 뉴스에서 보는 하나의 인간은 너무나 하찮고 그 유한함이 보잘 것 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