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08:23
어반그로브 로그북 #4-2
그 엄청난 서투름에 k대표님께서는 웃으시며
“이걸 가져가면 어마어마한 것들을 할 수 있어~
그러지말고 나한테 다들 넘겨봐~ 내가 가져갈래” 라고…
그때 나는 아차! 싶었지
7년 넘게 사업을 했지만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라
아직 부족함이 많았나봐
인감증명이나 인감도장을 가져가겠다는
어마어마한 맑은 눈의 광인이었던거지
어찌보면 예민하고 무거운 상황인데 내가 민망할까봐
유머로 넘어가주신게 너무 감사했던 순간이었어
여기서 하나 더 배운거야
서투름으로 인한 상대방의 실수를 유쾌하게 넘겨주는 여유로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