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식날 아침..!! 늦잠자고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버린 방학덕분(?)에 지각할까봐 조마조마 했어ㅠ 학교에 거의 다 와서 걸어가는데 작은 빌딩 옆 주차장에 참새가… 🪹 차게 식은 상태로 누워있더라구ㅠㅠ 채찌가 보자마자 참새 화단에 놔주고싶다고 하는거야…🌱 50분까지 교실에 들어가야하는데 이미 47분이어서 맘이 조마조마했거든.. “채찌야 너 학교 보내고 엄마가 이리로 다시 올테니까 일단 🏫학교로 가자!”라고 했지만 ”안돼 엄마 곧 사람들 출근하면 저 참새가 차에 찌부되면 어떡해!!!!“하더라고…ㅠㅠ 지각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채찌임에도 불구하고 화단에 놓아주자는게… 채찌가 ”다음생엔 사람으로 태어나!!!” 라고 하는거야 🥲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가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고 있구나 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기도 했오 🩵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일상에서 더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여써 #개학 #등교 #지각 #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