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06:06
난 미국 살면서 늘 그리운 음식이 떡볶이 야
캘리포냐 한인마트에 널린게 떡볶이지만 그 맛이 아니야🤦🏻♀️
만약 모든 떡볶이 집 중에 딱 한군데에서만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무조건 문정동 골목떡볶이를 고를거야 ㅋㅋ
그 사장님이 깔끔한 흼색 트럭에서 떡볶이 팔기 시작하셨을때부터 지금까지 내 최애 떡볶이거든😋
그 당시 떡볶이가 한접시에 2천원인곳이 없었는데도 사장님은 아셨던거같아, 그렇게 받아도 맛만 있으면 먹을사람은 먹는다 ㅋㅋ
하루 몇시간 장사 안하시고 어떨때는 며칠씩 안나오실때도 있었는데, 좀만 늦은 시간에 가면 떡볶이가 없어서 못 먹었어 ㅎㅎ
미끌 말랑 부드럽고 쫄깃한 밀떡에 맑고 옅은 색의 국물은 간이 잘 베었을까 의심스러운 비주얼이지만 일단 맛을 보면 간이 딱이야
매콤함도 달달함도 짭쪼롬함도 적당해서, 그 국물에 당면이 있긴있나 싶은 야끼만두를 푹 적셔놨다가 호호 불어 떡이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영원히 배가 안불렀음 좋겠다 싶어🤣
스친이들 소울푸드는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