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23:48
충청도 말로는 왜 화가 안 전해질까.
아파트 앞에 신호등이 새로 생겨서 초록불에 건너는데 운전자들도 아직 이 신호등에 익숙치 않아서 그냥 그대로 주행을 하는거다.
추레라 기사님이 창문 내리고 천천히 내 앞을 가로 질러 가길래
"기사님 초록불이유" 하고 소리쳤더니 신호등 한번 쳐다보고 "몰랐슈" 이러고 가시네 ㅋㅋㅋㅋㅋㅋㅋ
옛날 같으면 "아저씨! 초록불이잖아요!!" 하고 눈을 세모처럼 뜨고 노려봤을텐데 이거 충청도가 문제냐 내가 나이 먹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