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02:48
애들한테 처음으로 소리치며 짜증을 냈다.
시작은 아침 먹는데 자꾸 말하고 안먹으면서 먹겠다는 첫째부터였다. “엄마 먹을때까지만 먹고 남은건 버릴거야” 라고 말했다. 참고로 아침에 나도 먹고 애들도 챙기고 하느라 욌다갔다 하며 먹는다.. 나는…
겨우 앉아서 마지막 빵을 먹는데 자꾸 식충식물 어쩌구 계속 얘기하길래 “ 엄마 이게 마지막이야” 했더니 자기 당근이랑 빵 마저 먹는단다. (중간중간 호응은 해줬다.. 나도 먹고있으니?) 그래도 또 말하면서 깨작거리길래 치워버렸다. 그러고 결국 첫째는 울었다.
둘째는 낮잠시간이 항상 찻째 등원이랑 걉친다. 게다가 오늘 병원도 들렸다 가야 해서 서둘러야하는데 둘쩨는 내리 울고 있었다.. 안아달라고..
첫째 일단 씻겨야하니 데려갔더니 나 안보인다고 또 소리지르며 운다. (안전때문에 바운서 같은데 장난감 주고 묶어놓음)
그 소리 들으면서 씻기는데 첫째가 다 씻은 손으로 세면대 거품을 만지는게 아닌가… 이게 화날것이 아닌데 이때부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