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03:30
2024년 여름 결산
1.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7월 초에 사랑하는 고양이 양말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나이가 들면서 여름나기를 참 어려워했던 아이라 더 고생하기전에 떠나서 다행이라는 위로로 슬픔을 견뎌냈지만, 뇌까지 슬픈감정이 올라오기전에 먼저 눈에 고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시간을 얼마간 보냈다.
2. 올들어 피부가 세월에 직격탄을 맞은거 같다는 생각에 얼굴에 투자하자는 생각으로 리쥬란을 맞아보았다. 얼굴에 주사기 들어가는 시술이라 꽤 아프다는데 나는 이상하게 견딜만했다. 효과도 꽤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체질인가보다.
3.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데이즈를 씨네큐브에서 봤는데 두 작품 다 너무 명작이라서 당분간 이정도 만족할만한 영화를 찾지 못할것 같다. 퍼펙트데이즈는 A3 포스터도 받았다. 뿌듯했다.
4. 제주 여행 다녀왔다. 또 가고싶다.
5. 스레드를 시작했다. 처음엔 팔로우 늘려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