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03:39
있잖아. 나 매복이라 안 괜찮았어....
마취 주사 찌를때부터
뭔가가 잘 못 된 걸 느꼈어.
따갑고 뻐근하고, 혀까지 마비된 느낌.
21년도 왼쪽 위아래 사랑니 발치 기억이
스물스물 떠오르면서 아 맞네.
대공사판 벌어졌었지?
뺀찌로 들어올리는데 안되가지고,
핸드피스랑 로우(?) 머시기 도구 추가,,
총 20분 걸렸어.
의사쌤 힘들어하시던데..; ㅠ
사랑니 필요없는데 왜 생기는거야..?
대체!!!!
소리도 못내고 침대 부여잡고
제발 살려주세요. 외쳤어 (소리없는 아우성)
사랑니 뽑는데 1시간 걸렸다는 스친있던데,
나는 선방한건가..
그래도 유경험자로서
타이레놀 하나 미리 먹고 가길 잘 한 것 같애.
이번엔 진통제 엉덩이주사도 놔주던데
많이 아플 건가봐..
마취깨면 미치겠지?
매복 사랑니 발치 아픈거 얼마나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