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잘 안다. 최악을 피하고 그 상황을 타개하는 운과 능력이 있다는 걸. 대박날 사람도 아니고 욕심부리면 화를 입는다는 것도 안다. 내 능력치가 거기까지 밖에 안된다며 나를 조롱하면서도 내가 대박 날 사람도 아닌데 남자친구는 왜 계속 내 옆에 붙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