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16:28
내가 돈을 냈다고 내 행동이 정당해지는것이 아니야. 아무런 죄책감 느낄 필요도 없는것도 아니야.
케이크 만드는 사람들한테 제일 힘든게 뭐냐고 물어봐. 뜨거운 불 앞에 서있기? 일도 아니지. 반죽하기? 힘들긴 하지.
내가 만든 3만원짜리 케이크 친구 얼굴에 던졌을때가 제일 힘들대. 내돈내고 산거니까 어떻게 써도 상관없다는거지.
우린 먹으라고 만들었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던지고 놀지 말라고... 그게 제일 힘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