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14:17
여기다 말하는 내 얘기들이 다 거짓말같아
어차피 게츠비는 존재하지 않으니
정말정말 어린 나이에 사업을 했다.
사업이라 해봤자 엄청 작고 하찮았어
근데 그 어린 나이에 친구들 술먹고 놀고 여행가고
사진 좋은거 찍어서 올리고
그때 난 그걸 부러워 하면서 삼각김밥이나 소세지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았다.
근데 아주 갑작스럽게 어떤 병에 걸렸어
근데 그냥 그날이 내 두 번째 터닝포인트가
시작됐다.
어차피 죽는거 이렇게 허무하게 갈순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내 이름은 남기고 죽자.
그 어린 나이에도 그렇게 시련이 와도
난 하루만 울자고 다짐했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준비중인게 있었거든
골수검사를 받으면서도 온통 내머리속엔
사업생각뿐이였지
다행히 좋지 않지만 초기라
추적검사를 하다
완치판정을 받은지 얼마안된다.
프로 불편러들은 개쌉소리한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라 답변달기 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