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친1000명프로젝트 매장에 있다보니 남녀 구분 없이 거의 매일 듣는 말이 있다. 이거 쓰면 당신처럼 되나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제품을 구매하면서 그런다. 샴푸를 구매한 사람은 당신처럼 머리가 풍성해지냐 하고, 세럼이나 링클프리 제품을 구매하면 당신처럼 주름이 없게 되냐 한다. 하다 못해 괄사를 사가면서도 그런다. 내 피부 별로 좋다고 생각치 않는데,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 보다. 최근에 입점 된 제품을 설명하면 사장님도 이거 썼냐 한다. 샘플 조금 써봤다고 했는데 리얼리?한다. 이거 써서 좋아졌다고 확신(?)하는 듯 하다. 50만원 정도 하는 고가 인데도 이틀째 온다. 사고는 싶고, 친구는 말리고, 내 피부는 좋아보이니 쉽게 선택을 못한다. 혼자 오시면 되는데.... 오늘은 계시네요 하면서 추천 제품 트러블이 진정되고 밝아져서 추가로 더 사간다. 아직 많이 남았는데 여행간다고 미리 산단다. 나는 8월 들어 지난주 하루 쉬었을 뿐인데.... 계속 있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