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03:44
♡♡♡ 어릴 때는 알지 못한다. 엄마가 왜 그렇게 말을 했고 행동을 했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다른 엄마들과 다른 나의 엄마를 보며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마중 나와주는 친구들의 엄마를 보며 부러워했었다. 우리 엄마는 바빠서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날마다 바뀌는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오는 친구들의 엄마를 생각하며, 내가 맛있었다고 한 이유만으로 한 달을 똑같은 볶음밥을 싸 준 우리 엄마를 생각했었다. 내게 관심이 없구나. ​ <이어지는 내용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매주 발행되는 리더지나의 '시 매거진'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엄마걱정기형도 #기형도시 #입속의검은잎 #어머니시 #어버이날 #시추천 #좋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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